1
퇴원하는 환자가 계산서를 가지고 원장에게 찾아와서 항의했다.“원장님. 제가 링게르를 반 병밖에 안 맞았는데 왜 한 병 값이 계산됐습니까?”
원장은 퇴원하는 환자의 계산서를 보면서 말했다.
“그거, 잘못됐군요.”
원장은 즉시 간호실에 전화하여 간호사를 호출했다.
긴장을 하고 찾아온 간호사에게 말했다.
“이 환자분 퇴원하실 때
남은 링게르 병 포장해 드리세요
2
인간 관계에 있어서 다툼은 일상적인 일입니다.
특히 특정한 사람과 한번 틀어지기 시작하면 습관적으로 다툼이 일어나고 오해가 깊어지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됩니다. 크리스텔 프티콜랭는 '나는 왜 네가 힘들까'라는 책에서 이럴 때 서로의 공격성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 방법으로
오해는 하나씩 풀라고 조언합니다.
문제를 하나씩 공략해야 합니다.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그 문제에 집중하고 문제를 푼 후에 비로소 다음 문제로 넘어가야 합니다. 그래야 서로 진정이 되고, 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여러 이야기가 동시에 쏟아지면 다툼이 더 커지는 법입니다. (문병하)
3
사람들은 사소한 말한마디로 감정을 다치게 됩니다. 이 세상에 가장 무서운 닭이 '혓바닥'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그 한마디 한마디가 무기가 되어서 마음을 다치게 만들면 우리는 모든 기력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내가 우위에 있다고 생각을 하거나
혹은 내가 너보다는 더 나은 사람이야라고
생각을 할 때
다른 사람의 감정에 상처를 주는 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도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그 사람이 다른 곳에서 혹은 자신이 살아온 곳에서 얼마나 사랑받고 살아왔는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앞에 놓여있는 종이가 있다면 구겨보세요.
그리고 그것을 다시 펴보세요
원래대로 돌아오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 구겨진 종이와 같이 복구가 되지 않는 것처럼 혹은 예화에 나온 반병 남은 링게르와 같이 한번 사용한 물건이 중고가 되어버리거나 남이 사용할 수 없는 물건이 되어버린 것처럼 우리의 감정은 한번 사용하면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거나 혹은 중고(?)가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말을 해도 행동을 해도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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