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2월, 2017의 게시물 표시

능력과 재능이 부족한 아이를 공부시켜야 하는가?에 대한 답변 (자유자재 박중희 부모교육 칼럼)

능력과 재능이 부족한 아이를 공부시켜야 하는가?에 대한 답변 " 재능이 부족한 아이는 공부를 시켜봐야 효과가 없으니 시킬 필요가 없다?" 재능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공부를 시키면 효과가 없다고 주장하여 공부를 시킬 필요가 없다는 말을하는 사람들도 많고 부모님들도 많아졌다. 현실을 빨리 인식시켜주는 것이 세상을 살아가기에 좋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것은 현실을 무시한 스스로 멋있어 보이려고 말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현실을 정확히 안다고 하여 세상을 달리 보고 내가 도전하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필자의 의견은 세상을 똑바로 보고 "너는 안되는 사람이다", "너는 공부할 필요가 없다"라고 하는 것은 그 말을 하는 사람자체가 오만한 것이다. 모든 사람들에게는 공평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공평한 기회란 자신의 환경에 의하여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한 사람에게 "너는 도전하여 성공할 수 있다"고 알려주는 것이 바로 공평한 기회인 것이다. 마치 상처를 주는 말을 하는 것을 내정한 것으로 판단하여 그게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추측이 든다. 맥거핀효과(MAcGuffin effect)라는 것이 있다. 맥거핀이라는 말은 '속임수','미끼'라는 말이다. 영화에서 중요한 소재나 사건처럼 등장하는데, 실제로는 줄거리와 전혀 상과없이 관객들의 주의를 분산하거나 공포를 유발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극적장치를 말한다.  1940년 엘프리드히치콕이라는 감독이 자신의 영화 '해외특파원'에서 별 의미없이 사용했다고 하여 유명해진 것이다.  왜 이 이야기를 하느냐? 바로 실력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네가 공부해봐야 의미없다가 마치 이러한 '맥거핀'처럼 들리기 때문이다. 현재의 재능이 부족하거나 실력이 부족한 것은 학생의 미래와는 별개의 문제이다. 언제든 공부하고 마음을 고쳐 먹고 노력하면 바뀌는 것이므로 이러의 의미없는

행복해지려고 공부한 것이 오히려 불행하게 느껴지는 이유에 대하여 (자유자재학원 박중희 부모 칼럼 )

prologue 길을 걷다보니 아이들의 놀이터에 CCTV 가 설치되어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마도 아이들이 잘놀고 있는가 문제는 없는가 관찰하기 위한 것일 것입니다. 사실 우리주변에는 엄청나게 많은 양의 카메라들이 촬영하고 관찰하고 있습니다.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범죄에 대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전 이런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CCTV가 저렇게 많으니 안전할꺼야"  라고 생각이 들기 보다는  "얼마나 위험하길래 저렇게 CCTV 가 많은 것이지?"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안전하게 하려의 의도가 있어서 설치한  카메라들이 오히려 불안감을 가중 시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우리 아이들이 하는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성공하고 행복하기 위해서 공부를 시키는데 오히려 더 불행해지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  그것을 고민해봐야 합니다.  세상은 역설적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이들이 공부하면서 행복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를 먼저 고민해봐야 하는데, 그것은 불필요한 과제나 불필요한 압박이 없어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 누려야 할 것들을 지금 누리고 행복해야 하는데, 미래에 닥쳐올 일들이 어떤 모습인지도 모르고 모든 일들을 그것에 '올인'하여 준비하다보면 너무나 힘든 일이 되는 것입니다.   여유있는 삶이 중요하다 제가 길을 걷다가 찾아낸 것이 바로 이 우체통입니다.  여유가 왜 중요할지 설명할 모습이 저 우체통에 들어있습니다. 요즘은 e-메일이 발달하여 마음만 먹으면 지금 당장이라도 세계 어느 곳에 실시간으로 도착하는 세상입니다. 그렇게 살다보니 편지에 손으로 작성하여 봉투에 넣고, 우표를 사서 붙여서 보내는 것이 언제적 이야기인가 하는 느낌으로 우체통을 바라봅니다. 저기 우체통에 편지를 넣어두면 우체부가 와서 그것을 가져다가 우체국에서 분류하여 갈 지역을 나누어서 그것을 가지고 일일이 찾아서 배달해 주는 것입니다.  지금은 어떻게 보면 참으로 답답할